순천박씨 충정공파 종친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
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.
우리 순천박씨 충정공파는 1456년 단종 복위 모의에 가담했다가
발각되어 죽음을 맞은 사육신 중 충정공 박팽년(朴彭年)의 후손
으로서 유일하게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자손입니다.
사육신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충신으로 꼽혀왔으며, 이중에서도 우리의 선조이신 박팽년 할아버지는 집현전 학사로서 세종과 문종의 깊은 총애를 받았을 뿐 아니라, ‘집대성’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. 단종이 왕위를 잃게 되자,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대의를 위해 눈앞에 기약된 영화와 세조의 회유책을 감연히 거절하고 죽음과 멸문의 길을 서슴없이 걸어왔으니, 이와 같은 높은 절의(節義)는 오늘날까지 온 국민의 숭앙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
따라서 우리는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조상에 보답하여야 할 것입니다.
이를 위해서 사육신선양회와 육신사 보존회가 주관하는 조선조 여섯 충신의 목숨을 바친 충절을 기리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행사인 사육신춘향제와 사육신추향제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이 행사가 문화유산으로 향유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.
1970년대 충효위인(忠孝偉人) 유적화사업으로 지금의 육신사(六臣祠)가 건립되었습니다. 이후 50여 년이 지나 보수유지가 시급하여 국가 또는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입니다. 육신사보존회를 도와 육신사가 문화유산으로 영구보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또한 종친회는 선조들의 업적을 대화할 수 있는 선조 선양을 위한 모임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. 앞으로도 충신의 얼이 살아있는 가문의 후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
감사합니다.
순천박씨 충정공파 종친회장 박 성 규